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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0.04점차 2위, 펑샨샨 세계랭킹 1위 유지

기자2017.11.20 오전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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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0.04점 차로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LPGA 제공]

박성현이 세계 1위 등극에 실패했다.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박성현은 평균 8.39포인트를 얻어 펑샨샨(중국)에 0.04점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박성현을 제치고 중국인 최초로 1위에 등극한 펑샨샨은 평균 8.43포인트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성현은 20일 끝난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12언더파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펑샨샨이 7언더파 공동 21위로 다소 부진하며 1위 탈환의 희망도 보였다. 그러나 오히려 둘의 차이는 0.02점에서 0.04점 차이로 벌어졌다. 펑샨샨이 최근 5경기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 1회로 맹활약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롤렉스 세계랭킹은 최근 13주 성적에 가중치를 둔다. 이로써 펑샨샨이 2017년 말까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4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 유소연이 8.36점으로 3위, 렉시 톰슨(미국)이 8.06점으로 4위에 올랐다.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7.02포인트를 획득하며 4계단 뛰어오른 5위에 자리했다. 쭈타누깐의 랭킹 상승으로 전인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김인경,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랭킹이 한 계단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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